남·북·미, 예정에 없던 '평양 3자 회동' 성사되나?
- Admin
- 2018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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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폼페이오 국무 평양행…'회담' 아닌 '회동' 가능성 비핵화·종전선언·정상회담 포괄적 의견 교환 여부 주목

남북 통일농구 경기를 계기로 남·북·미의 '평양 3자 회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남북은 3일 15년 만에 개최되는 통일농구 교류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101명의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수송기(C130H)를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조 장관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은 3박 4일간 체류한 뒤 6일 오후에 돌아올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역시 5일 평양을 방문해 2박 3일간 체류한다. 새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5일 북한으로 출발할 것"이라며 "북한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와 담당 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역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을 '5~7일'로 확인했다. 조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체류 일정이 겹치는 만큼 남·북·미가 전격적으로 3자간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미 모두 3자 회동의 필요성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5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보상 조치와 관련해 "북한의 체제보장과 관련해서는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실제 북미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의 전격 방문이 검토되기도 했다. 미국과 북한 역시 북미 정상회담 이후 다소 정체된 비핵화 관련 협의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촉매제로서의 한국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 만남은 구체적으로 의제를 사전 조율해 논의하는 수준의 '회담'이 아니라 실무 수준에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가볍게 교환하는 '회동'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따라서 만남이 성사된다면 북한의 비핵화는 물론 한반도 종전선언, 3자 정상회담 등 관련 현안에 대한 포괄적 차원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 장관, 폼페이오 장관의 체류 일정이 겹치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촉진시킬 수 있는 수준의 만남이라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일단 우리측은 남·북·미 3자 회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평양 출발에 앞서 남·북·미 3자 회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단 가서 봅시다"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3자 회동 성사 여부와 별개로 방북 일정 동안 북측 고위 당국자들과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조 장관은 지난 2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방북하게 되면 북측 인사들을 다양한 계기에 만날 수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남북 현안이나 다른 사안들도 대화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장관과 접촉이 예상되는 북측 당국자는 일단 카운터파트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유력하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인 만큼 3자 회동이 성사된다면 조명균-김영철-폼페이오가 한 테이블에서 만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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